통일당 창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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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통일당은 27일 상오 서울 천도교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대표최고위원에 양일동 창당준비위원장을, 최고위원에 윤제술 정화암 김선태씨를, 전당대회 의장에 이상돈씨를 선출했다.
윤보선씨와 김홍일씨는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최고위원과 대표최고위원은 유 청씨 등 7인의 전형위원회에 인선을 맡겨 그것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여 선출한 것이다.
대회에는 2백 25명의 대의원 중 2백11명이 참석했다.
양일동씨는 개회사를 통해『야당의 새로운 진로와 도표를 세우는 것만이 우리에게 부과된 역사적 사명이며 긴급한 당면과업』이라면서『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보다도 일체의 사이비 야당정치인과 정상 모리배를 제거하고 양식을 지닌 투철한 야당인사만으로 전국적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창당작업을 하게된 것』이라고 창당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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