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천2백년 금고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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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피오리어(미일리노이 주)AP동화】지난 66년 「시카고」에서 8명의 간호원을 일시에 살해하여 사형수로 확정되어 수감되었던 「리처드·스페크」(30)는 21일 이곳에서 재 언도 받아 사형대신 4백년 내지 1천2백년의 금고형에 처해졌다.
「스페크」는 당초 교수형을 받게되어 있었으나 미국 대법원이 금년 초 사형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그에 대한 재 언도는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담당 「리처드·피츠제럴드」판사는 50내지 1백50년으로 된 사형 해당 형기를 8배로 하여 4백 내지 1천2백년의 금고형을 선고 하게된 것. 법정에 나온 「스페크」는 『5백년 내지 1천년의 교도소 살이』를 예상했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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