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곳곳서 「앙코르」와 환영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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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린스·조지(캐나다)=이원용 통신원】62년에 시작하여 65, 68년에 이어 네 번째의 북미주 순회 공연 길에 오른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의 「캐나다」공연은 지난 10월19일 BC주「칠리왝」에서 첫「테이프」를 끊고 20일에는 「밴쿠버」시 PNE오락장의 야외공연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가져 큰 인기를 모았다.
이 합창단의 「캐나다」순회 공연은 9개 도시에서 10회의 공연을 갖게 되어 이미 「캘거리」 「리자이너」 「위니펙」등 주요 도시에서의 공연을 마쳤고 오는 30일 「터론토」시에서 마지막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인솔자 「피터·리」, 지휘자 윤학원, 「피아니스트」 김청옥씨 등 10명의 어른과 32명의 어린이 단원으로 구성된 이들 합창단은 한국민요를 비롯하여 「헨델」 「슈베르트」등 다양한 「레퍼터리」를 갖고있는데 특히 외국가곡은 영어·「라틴」어 등 원어 그대로 재치 있게 불러 청중들의 끊임없는 「앙코르」와 함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노래하는 외교사절」로 「캐나다」인들에게 「코리아」를 깊게 깊게 심어주고 있는 이들은 또 가는 곳마다 그 지방 한인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있어 피곤한 줄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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