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와 구주 제휴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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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 13일 AFP합동=본사특약】중공의 당리논지 「홍기」는 소련 사회제국주의가 민족해방연동을 지원한다는 구실로 「아시아」 「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제국에 침투하여 이들을 소련 영향하에 두기 위해 신식민주의 정책을 촉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동지는 민족해방연동의 급선무는 2대 초강국인 소련과 미국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지는 미·소에 의한 「정글」의 법칙이 주요 자본주의 국가이며 「제2중간지대」를 이루고있는 그들의 우방, 즉 「유럽」「아시아」북미대륙의 「캐나다」「오세아니아」 등지에도 적용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제3세계는 「헤게모니」쟁탈에 혈안이 되어있는 2대 초강국을 제외한 제2중간지대와 연합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 가능하며 광범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동지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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