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총영사 관저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총영사관은 총영사 관저(341 N. June st. 90004)의 공사 완료를 기념해 일반 오픈 행사를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1920년 대에 지어진 총영사 관저는 외벽이 헐고, 배관 시설 등이 낙후해 지난 1월 14일부터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했다. 총 공사비 270만 달러가 들었으며 지난 10월 17일 대부분의 공사를 마쳤다. 최근 총영사도 이사를 마쳤으며 정원 등 일부 뒷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사가 끝난 관저는 한국식 마루와 정원, 전통문양의 외벽 등으로 한국의 전통미를 크게 살렸다는 게 총영사관측의 설명이다. 특히 정원 연못엔 한반도 모양의 구조물을 넣어 상징성을 더했다. 앞으로 총영사 관저는 한인 및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한 다양한 네크워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총영사관측은 일반 오픈 행사 당일 관저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시루떡 약 300인 분을 준비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돌아가는 길에도 기념삼아 작은 떡 봉지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