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투자 확대 위해 제도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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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7일 기획원에서 10월중의 경제동향에 대한 월례「브리핑」을 들었다. 이날 기획원은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시책으로서 ①수출 및 내수공급 부족 분에 대한 시설투자 확대 ②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책 강구 ③관광시설·서민주택의 건설촉진, 체화시설재의 활용 촉진 등을 기할 것이라고 보고 했다.
기획원은 또 앞으로 생산활동은 점차 활기를 띠게 될 것이며 수출도 계속 증대, 73년 수출은 23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브리핑」에 의하면 10월중에 도매물가는 0·2%, 서울 소비자물가는 1·1%가 각각 내렸다.
그 대신 9월중의 생산지수는 0·8%, 출하지수는 1·4%가 각각 상승했다.
특히 수출증가에 따른 생산증가가 두드러져 수출용 원자재의 국산대체·화섬 직물·합판·냉동해산물 등이 크게 증산되었다.
또 8·3후부터 계속된 대금공급 확대에 힘입어 10월중에 국내여신은 l백47억원, 통화량은 20억 원이 늘었다.
10월 말 국내여신 잔액은 1조4천5백60억원으로서 IMF와 합의된 연말한도 1조4천9백17억 원에 3백57억원의 여유를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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