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수해로 흉작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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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8, 9월의 수해로 올 고추 작황은 흉작이 예상됨으로써 김장철의 고추 값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올 고추 생산량을 전국 4만 8백 60정보에서 7만 6천t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수해로 약 20%가 감수될 것으로 추종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벌써부터 고추 값은 강세를 보여 음성·진천 등 주산지에서도 6백g 근당 4백 20원, 그리고 서울은 6백 50원까지 오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고추 값 상승에 대비, 농협중앙회는 2일부터 서울 지방에 농협조합원 계통출하 고추 1백만 근을 농협 공판장(용산·청량리·남대문·중부 등)을 통해 6백g 근당 4백 30원(상품)에 방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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