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인파로 붐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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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추석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역을 비롯한 4개 역과 서울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귀성객들로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귀성객들은 20일 하오부터 밀리기 시작, 21일 아침엔 벌써 서울역의 경우 평일의 1·5배로 불어나 1백20여명의 경찰관과 공안원들이 질서유지에 진땀을 뺐다.

<서울역>
20일 하오부터 귀성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서울역에는 평일보다 1.5배인 2만여명이 많은 6만여명이, 용산역에는 평일의 2.5배나 되는 1만6천여명이 귀향 길에 올랐다.
철도청당국은 21일 하루동안 18만여명의 귀성객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으나 작년의 추석 이틀 전 귀성객 수보다는 적다고 밝혔다.

<고속버스터미널>
중앙·한일·광주·천일·한남 등 5개 고속버스 회사가 있는 동대문고속버스터미널은 21일 상오 1만5천여명의 귀성객으로 붐볐다.
회사측은 2백60여대의 버스배차간격을 당겨 이날하루 부산·대구 등 경부선과 전주· 이리 등 호남선, 여주·이천 등 영동선에 모두 3백40여회를 운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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