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선수단 특별보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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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뮌헨 7일 AFP합동】무장 경찰대가 7일 「올림픽」에 참가한 각 국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림픽」촌에 배치되었다고 믿을만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은 「올림픽」 「프레스·센터」와 「라디오」 및 TV 중계시설이 있는 곳에도 무장 경찰이 배치되었으며 「올림픽」사상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및 임원들이 정부 경찰의 호위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올림픽」조직위에 배치된 서독 경찰은 흰색과 푸른색의 「유니폼」을 입었었는데 이제 정복 및 사복경찰들이 거의 전 「올림픽」촌 건물의 입구를 경비하고있다.
특히 「아랍」선수들과 동독 선수들의 숙소 주변에는 엄중한 경계 조처가 취해져 있는데 이들의 숙소가 들어있는 건물은 「이스라엘」선수들이 17시간이나 「아랍·게릴라」들에 감금되어있던 「이스라엘」숙소 바로 건너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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