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올림픽 속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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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뮌헨4일AFP합동】「팔레스타인·게릴라」들의 「이스라엘」선수단 숙소 습격으로 18명의 사망자를 낸 채 피로 얼룩진 20회 「뮌헨·올림픽」은 「올림픽」사상 최초로 24시간 경기중단이란 비련을 딛고 6일 하오4시45분(한국시간 7일0시45분) 「루마니아」와 「헝가리」간의 「핸드볼」경기가 「플레이·인」됨으로써 재개되었다.
이날 「메인·스타디움」에서 거행된 「이스라엘」선수단의 합동위령제에서 「에이버리·브런디지」 IOC위원장이 『「올림픽」 경기는 속개되어야한다』고 선언한 뒤를 이어 대회 조직위원회는 중단된 각종 경기를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6일AP동화】「아랍·게릴라」들의 난항으로 숨진 11명의 「이스라엘」선수들에 대한 추도식이 6일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베토벤」의 교향곡3번 『영웅』이 은은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엄수되었다. 몰려드는 인파로 8만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이 입추의 여지없이 꽉 찬 가운데 추도식은 예정보다 다소 늦어져 이날 오후6시(한국시간) 조금 지나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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