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유종만·김태호준준결진출·여자배구 일에 3대0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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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망의 준결승에 오른 여자배구는 4일 일본에 3-0으로 완패, 북한과 함께 오는 6일 동「메달」쟁탈전을 갖게되며 남자배구는 「튀니지」에 3-0으로 이겨 2승3패의 자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기대종목인 「복싱」은 「플라이」급의 유종만이 몽고의 「N·바수렌」에 판정승, 그리고 「라이트」급의 김태호는 불란서의 강적 「발라니에」에 3회 RSC승을 거두고 준준결승에 돌입, 한 고비만 넘기면 「메달」을 얻게 된다.
그러나 「밴턴」급의 고생근과 「라이트·미들」급의 임재근은 「스페인」의 「환·로도리게스」와 「쿠바」의 「가르베이」에 만점과 RSC로 각각 패해 3회전으로 끝나고 말았다.
또한 유도 경중량급의 장인권은 불란서의 「P·비아」에게 한판으로 패해 2회전에서 탈락했으며 수영 남자자유형 1천5백M에 출전한 조오련은 예선 제5조에서 17분29초23으로 역시 예선 탈락, 그리고 사격「스키트」의 박도근은 1백82점으로 44위, 박성태는 1백68점으로 56위에 그쳤을 뿐이다.
북한도 중반에 접어들어 비교적 저조, 여자배구는 소련에 3-1로 패해 결승진출권을 잃었고 이윤해는 사격자유소총에서 왕위, 그리고 이호준은 위로 끝났으며 「복싱」「밴턴」급 3회전에 오른 김용익은 「케냐」의 「존·무와우라」에 판정패했다.
유도 중량급 「메달리스트」들이 2일 밤 시상대위에 서있다. 사진 좌로부터 오방립(은·한국) 「세께네·시노부」(금·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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