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상스·드·콩세르」수상한 손국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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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의 손국임양이 「프랑스」음악의 명문 「파리」의 「에콜·노르말·드·뮤직」에서 1등으로 「피아노」과를 졸업, 영예의 「리상스·드·콩세르」를 받았다. 손양은 한국인으로서는 성두영(작곡) 정창용(플룻)에 이어 세 번째로 「리상스·드·콩세르」를 1등으로 받았다.
손양은 1968년 서울대 음대를 졸업, 69년12월 도불, 「에콜·느르말」에 입학, 70년6월 연주과 「디플름」을 받고 이번 학기에 동학교 최고학위인 「리상스·드·콩세르」를 받은 것이다.
손양은 68년 신인음악회에서 연주회를 가졌고 지난 5월 「프랑스」국립방송, 「프랑스·뮤직」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에콜·노르말」에서 「드·제랄디」교수에게 사사한 손양은 8월초 「잘츠부르크」에서 「이탈리아」의 「카를로·제키」교수에게 사사, 「서머·아카데미」수료증도 받고 9월 초순 귀국, 9월 중순 서울서 귀국독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손양의 주임교수 「드·제랄딘」에 의하면 손양은 「슈만」작품연주에 특히 우수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파리=장덕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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