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주민간 투석전 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14일 밤 11시30분쯤 서울용산구 한강로1가 13 삼각지 「로터리」옆 골목에서 미8군 소속 「골드윈·J·유러스비」상병(22)등 흑인병사 7명과 주민20여명사이에 투석전이 벌어져 약30분 동안 큰 소동을 일으켰다.
이날 싸움은 흑인병사들이 길을 가다 주민 임기재씨(35·한강로1가13) 등 4명을 이유 없이 때리자 이를 보고있던 주민들이 격분, 돌을 던짐으로써 일어났는데 경찰기동대에 의해 진압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