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뮌헨 안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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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뮌헨·올림픽 한국 신문 공동 취재반】금「메달」의 꿈을 안고 지난 8일 장도에 오른 「뮌헨·올림픽」 한국 대표 선수단은 9일 하오 7시30분 (한국 시간 10일 새벽 3시30분) 「뮌헨」 「린」 공항에 안착, 미리 마련된 「버스」 편으로 숙소인 「올림픽」 선수촌 15동으로 직행하여 여장을 풀었다.
김성집 단장의 인솔로 한국 선수단이 공항에 도착하자 김영주 주 서독 대사를 비롯 간호원 4백여명이 태극기를 들고 열렬한 환영을 했다.
이날 공항에서는 간단한 환영식을 가졌는데 「센스·코·마치니」 「아리랑」 등이 연주되어 「린」 공항은 온통 한국 일색으로 뒤덮였다.
특히 「셍디에」에서 북한을 격파하고 이곳에 미리 와 있던 남자 배구 선수들이 공항까지 나와 한국 선수단은 일일이 축하 악수를 나누며 다시 한번 뜨거운 감격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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