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쇠사슬로 묶인채 사는 아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중국 저장성에 사는 헤 질리(He Zili, 11)가 27일(현지시간) 발목이 쇠사슬로 묶인채 집 밖에 나와 서 있다. 헤 질리의 아버지가 쇠사슬을 붙잡고 있다. 헤 질리는 1살 때 머리를 다친 뒤로 정신병을 앓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헤 질리가 주변사람들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쇠사슬로 묶어 놓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헤 질리는 어머니가 암으로 죽은 뒤로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정신지체가 있는 아버지가 돌보고 있다. 할아버지가 기둥에 쇠사슬로 묶어 둔 헤 질리의 발을 붙들고 울고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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