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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러시아인, 러시아의 길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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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17명이 말하는 '러시아의 길'

러시아인, 러시아의 길
로시스카야 가제타, 한·러비즈니스협의회 공동 기획

보통 한국인들의 러시아 이해 수준은 낮다. 냉전의 기억과 미국 영화에 나타난 러시아 마피아에 대한 희화, 공포 같은 것이 뒤섞인 결과다. 한·러 사이를 이처럼 갈라놓고 있는 정보와 문화의 심연 위로 가교를 놓는 책이 나왔다. 러시아 국영 신문사 ‘로시스카야 가제타’와 한·러비즈니스협의회(KRBC)가 공동 기획해 출판한 『러시아인, 러시아의 길』이다. 이 책에는 러시아 정치, 학술, 문화, 경제 기관을 대표하는 인사 17명의 눈에 비친 러시아의 발전 양상들이 다양하게 소개돼 있다. ‘로시스카야 가제타’가 특별히 한국 독자를 위해 인터뷰한 인사들 중에는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연방 상원의장,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연방 문화부 장관, 알렉산드르 라디코프 러시아연방 관광청장, 한국계 러시아 유명 작가 아나톨리 김, 콘스탄틴 코사초프 러시아연방 대외협력청장, 러시아 우주비행사 유리 바투린 등이 포함돼 있다.

한·러 협력의 가이드라인 제시

러시아-한국:양국 관계의 새로운 의제
러시아국제문제위원회(RIAC) 지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국 공식 방문에 맞춰 러시아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러시아국제문제위원회(RIAC)가 ‘실무지침서’라는 형식으로 『러시아-한국:양국 관계의 새로운 의제』라는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러시아의 외교·경제 전문가들이 공동 작업했다. 필진에는 글레프 이바셴초프(전 주한 러시아 대사), 스베틀라나 수슬리나(모스크바국제관계대학,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학부 교수, 경제학박사), 알렉산드르 보론초프(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동방학연구소 한국·몽골과장)등이 참여했다. ‘실무지침서’에는 양국 관계 분석, 경제·무역 및 과학·기술 분야의 향후 협력 일정도 포함돼 있다. 또 우주 개발, 헬기 공급, 원자력 발전과 같은 러시아 기술에 기반한 양국 간 우선 협력 분야도 제시돼 있다. 홈페이지 http://russiancouncil.ru/en/inner/?id_4=2660#top

엘레나 김·리자 레비츠카야 기자

본 기사는 [러시스카야 가제타(Rossyskaya Gazeta), 러시아]가 제작·발간합니다. 중앙일보는 배포만 담당합니다. 따라서 이 기사의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러시스카야 가제타]에 있습니다. 또한 Russia포커스 웹사이트(http://russiafocu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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