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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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이 부쩍 늘어나자 이를 막기 위해 21일부터 6월말까지 계몽활동을 벌인 다음 7월 1일부터는 서울시 전역에 대해 오물 불법투기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단속에서 1차로 적발되었을 때는 경고조치하고 두번 이상 적발되었을 때는 오물 청소법 22조 및 24조와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고발 조치키로 했다.
서울시는 특히 하천이나 도로변에 가정주부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은 평소의 청소심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밝히고 단속보다는 계몽을 위주로 구청 청소과 직원과 동사무소 직원, 관내경찰관 합동으로 지도계몽반을 만들어 매월 두 차례씩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지점을 순회하면서 함부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고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 지점에는 경고 판을 세워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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