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경계 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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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국립 부산검역소는 7일 부산항에「콜레라」경계 비상 영을 내리고 대만과「홍콩」을 제외한 동남아에서 입항하는 선원들의 부산항 상 육을 무조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부산검역소는「인도네시아」「필리핀」「타이」월남「말레이시아」「버마」등「파키스탄」「네팔」등지에 진 성「콜레라」가 만연하고 있다는 WHO(세계보건기구)의 통보를 받고 이같이 조치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의 통보에 따르면 특히「인도네시아」는 지난 한 주 동안에 새 환자가 7백 명이나 발생했다고 하는데 부산검역소는 이 지역에서 입항한 선박은 무조건 부산외항에 대기시켜 놓고 검 변 이후「콜레라」균이 없는 선원일지라도 5일 안에는 상 육 시키지 않으며 5일이 지나 상 육이 허용된 선원일지라도 행선지를 사전에 신고 받고 검역반이 이들을 뒤따라「체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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