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 화폐 등 문화재 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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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16일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윤고산의 12대손 윤덕현씨 (54)가 2천여년 전 중국 춘추 전국 시대 또는 낙랑 시대의 청동 화폐 포전 2점과 제수 명도전 각각 l점 등 동산 문화재 4점을 도에 등록했다.
이 화폐는 윤씨가 선조로부터 대대로 내려온 유물로서 가보로 여겨 왔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문화재 관리국에 감정 의뢰하기로 결정했는데 오래 전에 평안남도 위원군에서도 출토됐고 황오성·박종욱 편 새로운 역사부도 6 「페이지」에도 실려 있는데 도는 전남의 대지주가 갖고 있었던 청동 화폐의 유통 과정과 당시의 산업 발달 상황을 밝혀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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