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5일 상오 10시쯤 시내 동구 좌천1동428 임덕선 여사(61·장산국민학교장)집 식모 유춘애양(15)이 연탄집게로 목과 배를 찔려죽은 피살체로 골방에서 발견됐다. 이날 가족들이 집을 비우고 식모 유양이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 상오 10시쯤의 외출했던 임 여사의 외숙모 양금이 여인과 임 여사의 양딸 임수련양(21)이 집에 돌아와 보니(임 여사는 출근) 대문이 열린 채 유양이 부엌 옆 골방에서 처참하게 죽어있었다 한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금 1천원과 과자봉지가 없어진 것과 방바닥에서 농구화자국과 같은 황토 흙을 채취했고 캐비니트와 냉장고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을 채취, 이 사건을 강도살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