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택시강도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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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주】1일 전주경찰서는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정창환(24)을 살인·강도·시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정은 지난 28일 하오 9시40분쯤 전주시 전주교 다리에서 전주한일「택시」소속 전북 영1-431호 「코로나·택시」(운전사 유복근·41)를 타고, 죽림리 봉기마을 입구 죽림냇가에 이르러, 미리 준비해 갖고 간 낫으로 만든 칼(길이30㎝)로 운전사 유씨의 목 오른쪽 등 3군데를 찔러 죽이고, 운전사가 차고 있던 「세이꼬」일제시계 1개(7천원 상당)와 현금 1천3백원 등을 빼앗은 후 2백m 떨어진 외정부락 앞 개천자갈밭에 암장하고 달아났었다.
범인 정은 『제대 후 용돈이 궁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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