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1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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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뉴·서울」여관 신혼부부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9일 수사범위를 근처 불량배로 크게 압축,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던 양모군(22·전과 1범·시내 동구 범일동)을 검거, 사건이 난 26일 이후의 「알리바이를 캐고 있다.
경찰이 양군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는 것은 ①체격이 27일 하오 여관 비상계단 입구에서 발견된 피묻은 회색 바지, 초록색「T샤쓰」등의 유류품에 들어맞고 ②절도전과 1범으로 「핸들·도어」로 된 여관의 모든 객실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갖고 있고 ③전과1범 때의 범행이 칼을 들고 「호텔」에 들어가 강도질을 한 것 등 수법이 같음을 들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씨와 어울리는 불량배들을 대상으로 양씨의 「알리바이」 성립여부와 장물은닉 여부를 알기 위해 평소에 입었던 옷의 종류 등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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