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요충 콘툼시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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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25일 AP·AFP=종합】근 1개월 째 월남 전역에서 파상공세를 펴고 있는 월맹군은 24일 중부 고원 지대의 요충 「콘툼」시에 이르는 7개 화력 기지를 점령 한데 이어 25일에는 「콘툼」시 북방『로키트 고지』에 있는 제5 및 제6 화력 기지를 또 점령하고 「콘툼」시에서 26km지점까지 육박했다.
월맹군은 24일 함락 당한 월남 제22사단 사령부가 위치한 「단칸」시 남쪽으로 전차를 앞세운 전방 부대를 진격 시켰으나 월남군이 새 방위선을 구축한 「보딘」 북방 18km의 「디엔빈」시는 아직 점령하지 못했다.
월남군은 월맹군에 실함 된 「탄칸」 및 「닥트」시를 재탈환하라는 「티우」대통령의 특명에 따라 약 4개 대대의 3천 병력을 새로 「보딘」 방위선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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