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복면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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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수】7일 상오 l시30분쯤 여수시 관문동 45반에 사는 신장연씨(41·여수수산「센터」운영의원장) 집에 5인조 복면강도가 들어와 적립금 증서와 금패물·「라디오」 등 1백61만원 어치를 뺏어 달아났다. 이날 새벽 신씨집 안방에는 신씨의 어머니 최반덕씨(64) 등 3명의 여자들만 자고 있었는데 초인종소리에 잠을 깬 최씨가 대문을 열어주자 18∼22세 된 복면을 한 5명의 괴한이 최씨를 식도로 위협, 「로프」로 묶은 다음 『지난 6일 은행에서 찾은 현금 70만원을 내놓으라』고 위협한 끝에 『돈을 사업에 모두 써버렸다』고 대답하자 방안 「캐비닛」에 넣어둔 1백만원 액면의 호수수산「센터」판매사업 적립금증서 1장과 금비녀 금반지 등 60만원 어치의 금패물, 싯가 1만원짜리 「라디오」를 갖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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