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공기 1년 단축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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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영동고속도로 2차 구간인 새말-강릉간 1백4㎞의 공사기간을 73년까지 1년 앞당기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 당초에 세계은행(IBRD)과 합의한 대로 74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 도로는 세은 차관으로 건설케 되어있으며 이를 앞당겨 국내재원으로 무리하게 건설할 경우, 차관을 얻지 못하게 될 가능성과 공기단축에 따른 공사 부실화를 우려, 당초 계획대로 환원한 것이다.
한편 오는 2월중에 착수하려던 대구-원주 등 9개 노선(1천4백㎞)의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는 세은의 용역업자 선정이 늦어져 73년6월까지의 타당성조사「스케줄」에 차질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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