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실장 "인사 편중 아냐, 경남 출신은 우연한 일치일 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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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DB]

‘김기춘 실장’.

14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74)이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내정에 대해 부산·경남(PK)출신 편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기춘 실장은 “우연한 일치로 경남이 됐을 뿐이지 출신지역을 전혀 고려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운영회의 청와대 국정 감사에서 PK 인사 논란이 거론되자 김기춘 비서실장은 “검찰총장은 추천위에서 4명을 추천했고 법무부 장관이 그 중에서 김 후보자를 제청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진태 후보자와 김기춘 실장의 개인적 인연에 대해서도 1991년 김기춘 실장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김진태 후보자가 평검사로 있었고 그 이후로는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검찰총장 당시 유능한 검사들이 많이 있었다. 한상대, 김준규 등이 검찰총장이 됐지만 그것만 갖고 저의 라인이라든지 특별한 관계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김기춘 실장의 PK출신 인사 편중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춘 실장, 인사 검증은 충분히 이뤄진 건가”,“김기춘 실장, 지역 차별이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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