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철수·월남지원 중지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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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르사유 13일 AFP합동】『인도지나에 관한 세계반전회의』는 13일 미군의 전 「아시아」기지에서의 철수, 주월 미군 철수일자의 제시, 인도지나에서의 군사활동중지 및 월남정부에 대한 지원중단 등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3일 간의 합의를 끝냈다. 「스톡홀름」 평화회의와 48개 프랑스 좌익단체들이 주최한 이 회의에 80개국 1천2백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폐막회의에는 미국여배우 「제인·폰더」도 모습을 나타냈다.
회의대표들은 또한 다가오는 미대통령선거기간 중에 미국평화주의단체들과 함께 범세계적 반전항의를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파리강화회담 월남대표단은 이 회의의 결의안들이 월남국민들의 자결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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