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안보조항 변질된 바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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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이호주 일 대사는 11일 밤 복전 외상과 만나 미·일 수뇌회담내용에 대해 복전 외상의 설명을 들었다.
이 대사는 특히 좌등 수상이 회담후의 기자회견에서 l969년의 미·일 공동성명 중 한국·자유중국조항은 사실상 없어졌다고 해도 좋다는 발언내용에 대해 좌등 수상의 진의를 물었다.
이에 대해 복전 외상은 수상발언은 질문을 잘못 들은 것이라고 해명하고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 한국·자유중국조정에 대한 인식은 추호도 바뀐 바 없다고 말하고 한국·자유중국의 안전이 일본의 안보와 긴밀하게 결부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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