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인세만 무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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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인세 [사진 ‘힐링캠프’ 화면 캡처]

‘신경숙, 예능 첫 출연 ’.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의 인세가 무려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경숙은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 이경규가 “‘엄마를 부탁해’가 최단기간 200만 부가 판매됐는데 인세가 어느 정도 되느냐”질문을 하자 그는“작가는 작품을 쓰기 시작하면 이 작품을 마칠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동문서답을 내놨다.

“그래서 인세는 몇 퍼센트 정도 되느냐, 7%나 10% 정도 되냐”는 이경규의 집요한 질문에 “보통 문학책의 경우 인세가 10%”라고 답했다.

이 말에 따르면 약 200만 부가 팔린 ‘엄마를 부탁해’는 권당 1000원의 인세를 고려해 20억 원에 달한다. 이경규와 김제동 등 MC들도 계산을 마친 후 생각보다 많은 액수에 놀랐다.

신경숙 예능 첫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경숙 작가 인세만 20억원 대단하다”, “신경숙 첫 예능 출연, 공감할 만한 얘기가 많았다”,“신경숙 예능 첫 출연, 신경숙 너무 멋있는 듯 감성 돋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경숙은 1963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 중학교 졸업 후 서울 구로공단에서 일하면서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야간부를 졸업했다. 서울예전 문예창작과를 졸업 후 출판사에 근무하던 중 1985년 중편소설 ‘겨울우화’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1993년 ‘풍금이 있던 자리’가 평단의 호평을 받아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얻으면서 스타작가가 됐다.

특히 2009년 ‘엄마를 부탁해’가 국내 순수 문학 단행본으로 최단기간 200만 부 돌파라는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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