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해진 패트 여사 추진하던 입법 좌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EPS합동】「닉슨」대통령은 그의 부인 「패트」여사가 명예회장으로 있으면서 강력히 지지해온 한 아동보호단체의 법안을 1971년도의 『가장 과격한 내용을 담은』법안으로 「비토」시켰음이 최근 밝혀졌다. 「패트」 여사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아동주간보호 및 발육촉진협회』는 지난 2년간 20억「달러」소요의 주간아동보호「센터」건립법안을 추진, 「패트」여사와 그 주변 여류들도 이 법안을 강력히 지지했었는데 「닉슨」대통령은 이 법안이 전통적인 부모들의 권위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이유로 「비토」했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