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국인을 모두 죽이자고?' 분노한 중국인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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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미국 방송사 ABC(American Broadcasting Company) 사옥 앞에서 9일(현지시간) 인종 차별적 발언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400여 명의 재미중국인들이 ABC 사의 반(反) 중국인 발언 방송에 항의하고 있다. 시위대는 ABC의 공개 사과와 해당 프로그램 사회자 지미 키멜의 방송 퇴출 등을 요구했다.

이번 시위는 ABC사가 지난 10월 16일 간판 심야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서 다섯 살 난 어린이가 중국에 대한 부채 해법과 관련하여 '중국인을 모두 죽이자'라고 말한 장면을 내보낸 사건으로 비롯됐다. 사회자 키멜은 소년의 발언에 '그래, 재미있는 생각이구나'라고 하며 웃어 넘겼다. [신화통신=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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