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태광을 완봉 종합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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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16회 전국남녀종합배구선수권 대회가 2일 하오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되어 여자부의 3연패에 도전하고있는 국세청은 신예 태광산업의 완강한 저항을 뿌리치고 3-0으로 완승, 서전을 장식했다.
한편 내한경기중인 일본의 「올·가네보」는 석유공사와 3시간에 걸친「풀·세트」의 접전끝에 3-2로 패해 2패의 기록을 세웠다.
이날 국세청-태광산업의 경기는 태광이 제2「세트」에서 한때 6-0으로 「리드」를 잡기도 했으나 주력 양진수와 「세터」신영숙이 부상한데 대해 국세청은 이인숙 조혜정 김영자 길송애 윤영수 최숙 등 국가대표급선수를 기용, 승리는 국세청으로 넘어갔다.
이로써 3개「팀」만이 출전하고있는 여자부의 패권은 5일의 석유공사-국세청의 경기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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