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유엔가입 영향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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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28일 여야 영수회담을 열고 중공의 「유엔」가입이 한국의 안보외교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 국회로서의 대책을 검토했다.
공화·신민 양당의 5역 10명과 국회의장단이 참석한 연쇄회담은 ①분단국의 동시 「유엔」가입 가능성과 이에 따른 한국의 입장 ②주한 「유엔」군과 「언커크」해체 가능성에 대한 정부분석 등에 대해 김용식 외무장관으로부터 증언을 듣고 대「유엔」 외교강화방안을 물었다.
중진회담은 외무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오는 11월초에 국회사절단을 미주 및 아주지역에 파견키로 했다.
국회사절단의 인선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남북「아메리카」 지역을 순방할 미주반에는 공화당에서 정일권 이동원 김형욱, 신민당에서 김영삼 정일형 의원 등 중진급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사절단은 국군현대화 계획기간 단축과 미·중공 회담에 대비 등 대미외교에서 의정부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또 신민당이 제의한 국회 안의 안보위원회 설치문제는 추후 국방당국의 안보「브리핑」을 들은 뒤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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