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뺨치는 묘기속출 관중들 환호|경북풍기선 면장인솔 응원단 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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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국 시·도 대표「팀」이 출전하고 있는 전국 국민학교 축구대회는 어린이 선수들이 어른선수답게 재치 있는 묘기, 멋진 연결 등을 보여 매일같이 모여드는 수많은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데-.
꼬마선수들은 공격진이 3각 「패스」를 교묘히 주고 받는가하면「터닝·슛」,「발리·킥」, 「타이밍」을 잘 맞추는 「헤딩·슛」, 순간적인 「페인팅」등을 각 「팀」마다 멋지게 보여주고 있어 관중들의 환호는 끊이지 않으며 관중들을 티없이 맑은 어린 선수들이 내일의「펠레」「에우제비오」가 되지 않으라는 법이 있겠느냐며 흐뭇한 대화.
한편 각시·도 대표선수단 숙소는 매일같이 후원하는 인사들로 초만원.
경북풍기는 멀리 면장인솔아래 1백여 인사들이 모여왔고 춘천·장안·부산 등에서도 각계인사들이 모여들어 열렬한 성원.
특히 인천 시내 각 국민학교는 지방 「팀」과 자매결연을 해 눈물겨운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데 광주 계림과 자매결연을 한 용현국민학교는 계림선수들에 「유니폼」15벌을 기증하기도.【인천=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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