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적 통화 백억원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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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 재무장관은 16일 추석자금 수요에 대비, 금융자금에서 2백27억원, 재정자금 중 임금 「포션」이 크고 계절성이 강한 자금 1백89억원을 집중 방출하고 금융자금 방출을 촉진키 위해 한은을 통해 1백억원 이상의 본원적 통화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장관은 금융자금 2백27억원의 방출 내용은 농어촌 자금 90억원, 서민금융 30억원, 중소기업 및 산업자금 50억원, 상업어음 할인 등 각종 결제자금 57억원 등이며 이 자금 방출에 있어서 담보 능력이 있고 수익성이 있는 업체가 자금난 등으로 노임이 체불된 업체에 대해서는 동업자 연대보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획 정채권 등을 담보로 하여 우선 지원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생필품 생산업체에 대한 특별금융 지원 방안으로 한은총재가 정하는 연탄·밀가루·비누·고무신·설탕·광목·직물류·장유 제조업 등에 상업 어음할인 방식으로 한 업체 당 재할 한도를 1억5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확대, 연말까지 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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