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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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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TBC-TV는 오는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일일연속극 『딸』의 뒤를 이어 유호 작 김재형 연출 『세자매』를 19일부터(일∼금 저녁 8시) 방영한다.
고독한 인생을 살아온 40대의 미망인 어머니와 그의 세 딸, 그리고 이들 주변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애환을 차분하게 펼쳐나갈 일일연속극 『세자매』는 「코믹·드라머」에 솜씨를 보인 작가 유호씨가 제시하는 이른바 「분석적 여성행복론」이다.
주인공 최 여사 역에는 「텔리비젼」에는 꽤 오랜만인 여우 최은희씨. 그리고 세 딸 역은 김희준·김창숙·안인숙양이 맡았는데 이 배역은 꽤 고심한 듯. 작가가 말하는 등장인물의 성격이 이들 「탤런트」들의 개인적 성격과 꽤 접근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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