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비 6,500만 불 일서 차관 키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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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양탁식 서울시장은 서울의 지하철 1호선(청량리∼서울역) 공사비 차관이 확정, 기재도입 비 5천만 달러, 해외경제협력기금(물자차관) 1천5백만 달러 등 총 6천5백만 달러를 일본에서 차관 키로 되었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이날 지하철에 사용될 전기는 직류로 사용기로 결정되었다고 말하고 차관 중 5천만 달러는 지하철 차량·통신·전기기구 등 기재도입 비이며 해외경제협력기금 1천5백만 달러는 물자차관으로서 내자에 충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1호선 9·54km 중 7백70m의 공사를 오는 9월말까지 완공하고 9월초 화신 앞 (1백20m·정류장 포함), YMCA앞(2백m), 제기 동(2백m)의 3개 공구를 또 신규 착공한다.
서울시는 차관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에 총 1백27억 원을 지하철에 투자하게되는데 그중 서울시예산 32억 원 해외경제협력기금 56억2천5백 만원(1천5백만 달러)등 총88억 원은 공사비이며 5천만 달러의 기재도입차관 중 1차로 1천만 달러로는 전기신호 레일 등의 기재가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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