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도 지열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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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휴스턴11일AFP합동】「아폴로」15호 우주비행사들이 달에서 수집해온 각종 자료를 분석연구중인 미국지질전문가들은 그 동안의 예비적 연구결과 달은 지표로부터 속으로 들어갈수록 뜨겁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월핵 역시 지구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불덩어리로 구성돼 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라몬트·드허리」지질관측소의 「마커스·랭그세드」박사는 「아폴로」15호의 우주인들이 달에 파놓은 2개의 구멍에 관한 자료를 분석 검토한 결과 그와 같이 시사했다.
달의 지표는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열이 높다고 말한 「램그세프」박사는 이 2개의 구멍에 관한 연구가 『흥미진진하며 기막히다』고 말하고 모든 사실을 확정하려면 아직 2주일은 더 걸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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