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원칙 전면 폐기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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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미국의 중공「유엔」가입지지 「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결정 등 최근의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전진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할슈타인」원칙을 전면적으로 페기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외무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정부는 적대행위를 하지않는 어떠한 국가와도 국교를 맺을 용의와 태세를 갖추고있다』고한 김종필 국무총리의 6일 국회 본회의 발언은「할슈타인」원칙의 자동폐기와 지금까지 반공을 바탕으로 한 「이데올로기」외교에서 격변하는 국제조류에 편승할 수 있는 적극적인 현실외교로의 방향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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