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관리 22기업체 연내정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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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호 재무부 장관은 7일 74개 은행관리 기업체중 10개업체는 각해당 은행이 독자적으로 정리하고 10개 업체는 기업합리화위(위원장 산은총재)를 통해 정리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연내에 모두 22개 은행관리 기업체를 정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장관은 작년말까지 회수키로 했던 10억원 이상 거액 대출업체 연체자금은 회수시한을 6월말까지 연장, 20건 2백19억원등 70.8%에 해당하는 13건 1백55억원을 회수하고 5건34억원(15.5%)를 성업공사에 넘겨 정리중이며 2천30억원은 아직 미정리 상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미 회수된 1백55억원의 내용은 양건 예금상계 64억원, 담보 부동산 처리 75억원, 업자의 현금상환 16억원 등이다.
또한 남장관은 추석자금 수요에 대비, 50억원내지 80억원의 결제 자금특별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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