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인파 217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긴 장마 끝에 활짝 갠 8월의 첫 주말은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부산 해운대를 비롯, 전국1백87개 해수욕장·수영장 및 유원지에 2백17만1천여명이 몰려들어 올해 바캉스의 피크를 이루었다.
1일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상가는 섭씨 30도를 훨씬 넘은 더위 탓인지 거의 철시, 바다와 산으로 몰려 나갔는데 전국에서 익사 사고가 속출, 38명이 더위를 씻다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특히 부산 해운대에는 40만여명, 서울의 뚝섬에 15만여명, 안양 「풀」에 15만여명, 강릉 경포대에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바다는 원색의 바캉스 족으로 붐볐으며 부산 지방에는 1백12만여명이, 서울 42만1천7백여명, 경북 79만7천여명, 경기 24만8천여명이 각각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바다와 산을 찾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