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우 뭇매 맞고 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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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학교에서 동급생에게 뭇매를 맞은 고교생이 집에 돌아와, 치료를 받다 죽었다.
22일 상오 8시쯤 인천시 도화동 선인고교(이사장 백인엽) 3학년2반 추외상군(19·서울영등포구 시흥동산91)이 교실에서 동급생인 이모군(19) 등 3, 4명과 사소한 말다툼 끝에 학교뒷마당으로 끌려가 뭇매를 맞아 중상,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으나 23일 상오2시쯤 전신타박상과 뇌진탕으로 죽었다.
죽은 추군의 숙부 추남태씨(37)는 매맞은 추군이 학교에서 응급치료를 받으며 빨리 손을 썼으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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