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 풍계리 핵실험장에 새 갱도 2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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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북한 핵실험장에 새로운 갱도들이 건설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 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23일 “최근 촬영한 핵실험장 위성사진들에서 2개의 새로운 갱도 입구와 이곳에서 파낸 폐석을 쌓아놓은 더미가 관찰됐다”고 전했다. 이 작업이 추가 지하 핵실험을 위해 새 갱도를 뚫는 것인지, 기존 갱도를 보수하기 위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핵실험을 재개하기 위한 사전작업일 것으로 분석했다. 왼쪽 위 사진(9월 27일 촬영)을 보면 2009년과 올 2월 2, 3차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갱도 옆에 새 갱도 입구가 생겼고 오른쪽 아래에 파낸 폐석을 쌓은 야적장이 보인다. 왼쪽 아래 사진(7월 1일 촬영)에도 남쪽 갱도 왼쪽에 새 갱구와 야적장이 있다. [출처=디지털 글로브·38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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