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난방 공급 하루 만에 … 스모그에 갇힌 중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21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에서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스모그로 자욱한 도로를 자전거로 지나고 있다. 전날 헤이룽장성 주요 도시에선 극심한 스모그가 발생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 적색 경보가 발령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최북단 성도(省都)인 하얼빈시가 겨울 난방 공급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대기오염 물질이 대거 방출돼 이 같은 스모그를 초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하얼빈 시내는 도로 신호등조차 식별할 수 없어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다. 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일부 고속도로는 출입을 통제했다. [다칭 신화=뉴시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