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축제 성황

‘2013 강경발효젓갈축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논산시 강경읍 등지에서 열린다.

오늘 폐막 … 시식·체험 행사 풍성

19일 강경포구, 젓갈시장 일원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이른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젓갈김치 담가가기 부스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발길로 장사진을 이뤘다.

베트남·중국·일본·캄보디아·필리핀 등 5개국의 젓갈을 활용한 음식 시식과 전통문화 체험을 선보인 아시아젓갈체험관도 종일 북적댔다. 재경 충청향우회 회원 1000여 명은 축제장을 찾아 특설무대에서 노래자랑을 통해 화합을 다지며 애향심을 과시했다. 전국 어린이씨름왕대회, 여고동창가요제도 함께 열렸다.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금강과 포구에서 열린 캠프에는 250여 명의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참가했다. 가을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은 1㎞에 이르는 갈대숲 오솔길을 걷고, 금강포구 인근에서 황포돛배를 탔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강경옥녀봉 아래 천변대회장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강경젓갈축제 본무대에선 ‘강경포구 어린이 동요제’ 본선이 각각 진행된다. [논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