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공 추락사 10층서 발판 기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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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1일 하오 2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1가 94의151 흥국생명보험주식희사 10층에서 건물외벽에 방수작업을 하던 인부 하경서씨(24·성북구 성북동 3의54)가 타고 있던 발판에서 18m 아래 3층 「베란다」에 떨어져 죽었다.
하씨는 이날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동료 최종권씨(24)와 길이 3m 폭 1m의 발판을 타고 작업 중 발판을 옆으로 옮기려고 줄을 당기다가 한쪽이 기울어져 떨어졌다.
경찰은 청부업자 안종현씨(29)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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