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유인태에 오차 범위내 우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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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당 의장'이라 불리는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경선에서는 김한길(29.2%.사진(左)).유인태(26.3%) 두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1인 4표제로 총 11명의 서울시 중앙위원을 뽑는 이번 경선에서는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시당 위원장이 된다. 여성은 반드시 3명 이상 포함된다.

김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지만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거나, 응답을 회피한 비율이 35.7%에 달한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현재까지 김 후보는 남녀 대의원 지지도 모두에서 가장 앞서 달리고 있다. 각각 29.1%와 29.7%로 큰 차이가 없다. 유 후보는 남성의 27.4%, 여성의 23%가 지지해 남성 지지도가 약간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40대(33.7%).50대(30.4%).60대 이상(34.9%)에서 앞섰고, 유 후보는 30대 이하 지지율에서 25.8%로 김 후보의 21.3%보다 높았다. 김한길.유인태 후보 다음으로는 우원식(12.7%).이경숙(11%).유기홍(9.7%).김형주(8.4%).정청래(5.5%).전병헌(5.2%).정봉주(4.5%).김영주(3.9%).서영교(3.9%).김영술(3.9%) 후보의 순이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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