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도요다」 중공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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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의 풍전자동차는 오는 4월 15일 중공의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 광주 교역회에 부·과장급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됐다.
16일 일본 경제 신문과 독매 신문 보도에 의하면 풍전자동차는 중공과의 교역을 위해 참가 신청을 냈으며 중공으로부터 수락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풍전자동차는 이미 계열 회사인 일야를 통해 「미니·트럭」을 중공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에 풍전 자신이 중공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은 주4원칙 수락 태도를 명백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풍전은 광주 교역회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신진 자동차와는 기술제휴에 그치고 자본 참가는 하지 않으며, 대만에 대한 투자도 더 이상 확대하지 않을 방침이다.
광주 교역회는 중공이 매년 서방측 기업과 접촉, 연간 무역 규모를 결정하는 중공의 대서방 교역 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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