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레이디·브라이언트, NBA 이주의 선수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25일(한국시간) 2월 셋째 주 '이주의 선수'로 동부 컨퍼런스에선 올랜도 매직의 트레이시 멕그레이디, 서부 컨퍼런스에선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를 각각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주 가공할 만 한 득점 행진을 보이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맥그레이디는 평균 40.7득점, 7.0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주간 성적에서 3승 무패를 기록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브라이언트 역시 43.3득점, 6.5리바운드, 3.0어시스트, 2.2스틸, 1.2블록슛을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 소속팀이 주간 성적 4승 무패를 기록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그는 최근 9경기 연속으로 4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맥그레이디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혔고 브라이언트는 다섯 번째 선정을 기록하게 되었다.

지난주 두 선수의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2월 19일 vs 뉴올리언스 호니츠) : 2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 슛, 2스틸, 99-94 승리
▲ (2월 22일 vs 시카고 불스) : 52득점 -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10-96 승리
▲ (2월 24일 vs 뉴저지 네츠) : 46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 프로 데뷔 이후 2번째 트리플더블 달성, 113-105 승리

■ 코비 브라이언트

▲ (2월 19일 vs 휴스턴 로키츠) : 5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 슛, 106-99 승리
▲ (2월 20일 vs 유타 재즈) : 40득점. 6리바운드, 93-87 승리
▲ (2월 22일 v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 40득점, 7리바운드, 5스틸, 2블록 슛, 92-84 승리
▲ (2월 24일 vs 시애틀 슈퍼소닉스) : 4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06-101 승리

이들 외에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자말 매쉬번(뉴올리언스 호니츠), 알렌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

◇ 서부 컨퍼런스

덕 노비츠키(댈라스 매버릭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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