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박약아 육성원 모금…자행회 패션·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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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심신 장애아의 복지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65년1월에 발족한 자행회(회장 이방자 여사) 는 18일 하오 6시 정신 박약아 육성원 건립 모금을 위해 자선의상 발표회를 조선호텔·볼 룸에서 가졌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씨가 제작한 미디·앙상블 판탈롱·수트, 이브닝·드레스, 콘서트·드레스 등 60점이 출품된 이날 패션·쇼에는 미켈리스 주한 유엔 군 사령관 부인, 로저즈 부인, 가나야마 주한 일본대사 부인, 남궁영씨외 3명의 모델로 자행회 이사들이 특별 출연하여 이채를 띠었다. 이어서 진행된 4백여 명의 참가자를 위한 행운번호 추첨에서는 각 계에서 기증한 텔리비젼, 도자기, 옷감, 화장품 등이 추천된 참가자들에게 선사되었다.
이번 자선쇼에서는 1백만원의 경비를 제하면 총1백50만원이 모금되었다고 자행회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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